삼성생명, 토지보상금 유치 '적극'
삼성생명, 토지보상금 유치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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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토지보상금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향후 1~2년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경기 동탄2 지역 6조원, 인천 검단 5조원, 경기 평택 3조원, 서울 송파 1.5조원 등 15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삼성생명은 토지 보상금을 받은 토지 소유주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세미나 강좌와 개별 상담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토지보상금을 받은 토지소유주의 경우 일시금 수령에 따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가능성이 높아 비과세 상품 등을 활용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자산의 증가에 따른 상속과 증여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수원FP(Financial Planning)센터는 다음달 17일 인천 연수구 소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검단, 영종도 등 인천지역 토지보상 고객들을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4일에는 동탄 2지역, 평택 등 경기권 토지보상고객을 초빙해 경기도 용인·수원에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토지보상 절차와 사후관리, 상속·증여에 따른 절세 전략, 금융자산 운영방안 등이 발표된다.
 
이와 별도로 삼성생명은 경기도 용인, 평택, 계양 등의 현지 영업조직 내에 토지보상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부동산·세무·금융 등 전문가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이들 3개 지역단에서 부동산 및 세무 전문가와의 일대일 화상질의·답변 서비스와 고객 요청시 토지보상지역에 직접 출장을 나가는 일일 상담도 병행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수원FP센터 성열기 팀장은 "토지소유주들의 자금운영 방안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해 자금운용 포트폴리오 운영 방안을 수립,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토지 소유주들이 증여나 상속시 부과될 세무 문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이에 세무분야와 비과세 상품을 활용한 금융자산 운용방안에 대해 집중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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