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종 서버 출시…썬-AMD 협력 강조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AMD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 썬 파이어 X4140, X4240, X4440 서버를 발표했다. 또한 썬파이어 X2200 M2, X4100 M2, X4200 M2, X4600 M2, 썬 블레이드 X8440 서버도 함께 출시됐다.

▲ 썬마이크로시스템즈 'AMD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 서버 출시 기자간담회' 전경 © 서울파이낸스

 
이번 제품은 에너지 효율성과 확장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솔리리스 10을 비롯해, 오픈 솔라리스, 리눅스, 윈도우, VMWare와 같은 다양한 운영체제를 적용할 수 있다.
 
썬 시스템 그룹 마케팅 부사장 리사 시커는 “새롭게 출시된 AMD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의x64 시스템은 경쟁 제품과 비교 시, 훨씬 향상된 성능, 확장성, 에너지 효율성과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 라며 “실제적으로 메모리, 처리밀도, 디스크 드라이브 등이 향상되고 추가 되었을 뿐 아니라, 서버 혁신을 통해 가상화와 에너지 효율성도 강화해 고객이 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썬과 AMD는 양사간 협력을 유달리 강조했다. 썬은 AMD의 라이벌인 인텔과도 제휴를 체결한 상태다. 인지도에서 인텔에 밀리는 AMD 입장에서는 썬과의 강력한 협력이 절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썬은 지난 2006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업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4호기 도입사업에 AMD가 탑재된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