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업무보고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내년 말에는 우주항공청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상정하고 하반기에는 직제와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마련한다.
동시에 100여 명의 전문가 자문단 풀을 구성하는 한편, 우주산업 육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간 50억 원 규모의 우주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마련한다.
독자적 우주탐사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시도하고,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정부는 국가 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기술 법령 제정, 양자 컴퓨터·인터넷·시뮬레이터 개발, 바이오 파운드리·데이터스테이션 구축, 의사 과학자 양성, 탄소 감축 원천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인구 감소에 따라 이공계 인력도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우수한 해외 인재의 유입과 정착 지원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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