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거래일 만에 하락···2370선 후퇴
코스피, 10거래일 만에 하락···23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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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370선으로 후퇴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7p(0.85%) 내린 2379.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p(0.04%) 오른 2400.92에 출발한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며 "장중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에도 하락 추세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3111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2억원, 1808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89억6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서비스업(-2.12%), 의약품(-2.10%), 의료정밀(-1.76%), 전기전자(-0.96%), 금융업(-0.62%), 건설업(-0.64%), 종이목재(-0.27%), 변동성지수(-0.18%), 섬유의복(-0.09%), 증권(-0.1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4.68%), 삼성바이오로직스(-1.73%), LG화학(-2.98%), 현대차(-0.30%), NAVER(-3.49%), 셀트리온(-2.68%), KB금융(-1.50%), POSCO홀딩스(-1.77%), 카카오(-4.1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50곳, 하락종목이 618곳, 변동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18p(1.00%) 내린 709.7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19p(0.03%) 하락한 716.7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90%), 셀트리온헬스케어(-2.53%), 엘앤에프(-3.09%), HLB(-2.34%), 펄어비스(-1.23%), 셀트리온제약(-2.54%), 오스템임플란트(-2.15%), 알테오젠(-1.67%), 천보(-1.0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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