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작년 영업익 525억원···전년比 4.4%↑
HK이노엔, 작년 영업익 525억원···전년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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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음료·화장품 매출 증가 "24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HK이노엔 BI 
HK이노엔 B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에이치케이(HK)이노엔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25억2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1년 영업이익 503억2300만원과 견줘 4.4%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8465억2200만원으로 전년(7697억8600만원)보다 10.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1억7400만원으로 전년(247억3600만원) 대비 54.3% 증가했다. HK이노엔은 신약 '케이캡'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매출이 늘었으며, 코로나19 완화와 신제품 발매에 따라 음료·화장품 매출도 뛰었다고 밝혔다.  

이날 HK이노엔은 2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이달 20일 소각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HK이노엔 전체 주식의 약 2%에 해당하는 양으로, 소각 대상은 지난해 2월부터 신탁계약으로 매입했던 보통주 57만4608주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으로 HK이노엔의 총 발행주식수는 2832만9891주로 바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며 "적극적 영업마케팅과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회사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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