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 영업이익 5조 달성···유가 상승 효과 
GS, 지난해 영업이익 5조 달성···유가 상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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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GS그룹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효과로 주요 자회사인 GS칼텍스가 호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3일 GS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8조7778억원, 영업이익 5조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각각 42.7%, 88.8%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7조1435억원, 영업이익 8789억원, 당기순이익 23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6%, 7.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1.3% 감소했다.

올해 실적 상승은 GS칼텍스가 견인했다. GS칼텍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5조8532억원, 영업이익 3조9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9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GS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에 영업손실 5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GS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연결 실적은 2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증가로 인해 GS칼텍스가 영업 적자로 기록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올해 들어 유가 하락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LNG(액화천연가스) 현물 가격과 글로벌 정제 마진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변동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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