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강세 언제까지?
하이닉스 강세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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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고유가 여파에 국내주식시장의 부침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선전하고 있다.
 
9일 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34%) 오른 58만7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상승세는 6월 상반기 고정거래가 2.3달러로 3% 상승하며 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유지한 것과 2분기 적자 추정 폭이 2190억에서 1000억 전후로 축소된 것이 호조로 작용했기 때문.
 
또, 3분기 흑자폭이 2355억원에서 3000억 중반대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 또한 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보다 수급상황이 양호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주가상승에 한 몫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G DRAM이 3달러 크게 초과하거나 구 채권단 지분 매각 구체화된 다면 향후 주가는 더 오를 수도 있다"라며 "추가 모멘텀이 가시화 된다면 적정주가는 35000원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삼성전자보다 높아지는 밸류에이션 배수가 부담스러워질 경우 ▲고유가등 매크로 경제 이슈가 완화돼 IT 수요가 회복될 경우에는 하이닉스보다 오히려 그동안 조정 받은 주식이 부각될 가능성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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