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2만 4911대 판매 전년 9.2% 증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는 지난 3월 국내 5만3046대, 해외 22만4911대, 특수차 318대 등 총 27만 827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7.8%, 해외는 9.2%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46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7853대, 쏘렌토가 2만34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쏘렌토(6890대)였다. 세단은 K8 4569대, 레이 4155대, K5 3421대, 모닝 2127대 등 총 1만604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873대, 스포티지 6018대, 셀토스 3891대, EV6 3009대 등 총 3만 70대가 판매됐다. 상용에서는 봉고Ⅲ가 680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6932대가 판매됐다. 특수차는 국내 112대, 해외 206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선 스포티지가 4만2445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가 됐다. 이어 셀토스 2만3962대, K3(포르테) 1만6892대 등의 순이었다.
전기차는 니로 EV(1197대), EV6(3009대), 봉고EV(2016대) 등 총 6223대가 판매됐다.
1~3월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14만1740대, 해외 62만5036대, 특수차 924대 등 총 76만770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에 따라 공급이 지속 늘고 있다"며 "SUV와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