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세에 하락···2560선 후퇴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세에 하락···25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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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대 급락···880선 마감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같은날 코스닥은 2%대 하락하며 900선이 붕괴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7p(0.46%) 내린 2563.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02p(0.35%) 하락한 2566.0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미 연준 의원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또 테슬라 실적 실망에 최근 급등했던 2차전지주 매물 출회와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닥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76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1543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157억5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섬유의복(-1.64%), 비금속광물(-1.36%), 제조업(-0.60%), 증권(-0.56%), 서비스업(-0.39%), 운수장비(-0.18%), 화학(-0.55%), 통신업(-0.16%), 종이목재(-0.2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화학(1.27%), NAVER(0.10%), 현대모비스(0.4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34%), SK하이닉스(-0.57%), POSCO홀딩스(-0.61%), 기아(-1.52%), 포스코퓨처엠(-1.45%), 셀트리온(-1.41%), 카카오(-1.1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33곳, 하락종목이 650곳, 변동없는 종목은 4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49p(2.58%) 내린 885.7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39p(0.37%) 내린 905.8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마감한 에코프로비엠과 1.14% 상승한 포스코DX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1.14%), 엘앤에프(-8.01%), 펄어비스(-1.23%), 천보(-4.24%), 케어젠(-3.42%), 알테오젠(-2.90%), 카카오게임즈(-0.61%), 셀트리온제약(-2.39%)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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