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 상승·달러 강세 부담···2550대 마감
코스피, 금리 상승·달러 강세 부담···2550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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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미국 FOMC의 매파적 의사록 공개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72p(0.88%) 내린 2556.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p(0.16%) 내린 2574.75로 시작해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시장은 개인은 5510억원 매수했다. 기관은 4230억원, 외국인은 1665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81억7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917억4600만원 순매도하며 총 1998억5300만원어치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보면 GS건설이 19.47% 하락하는 등 건설 업종이 4.47% 급락했고, 의료정밀 업종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해 2.44% 떨어졌다. 이 외 철강금속(-1.74%), 섬유의복(-1.67%), 비금속광물(-1.64%), 기계(-1.53%), 유통업(-1.52%), 화학(-1.50%) 등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NAVER(4.83%)와 카카오(4.20%) 등이 포함된 서비스업종(1.05%)과 현대차(0.49%), 기아(1.02%) 등이 있는 운수장비업종(0.40%)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2.4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삼성SDI(-0.71%), LG화학(-1.78%), POSCO홀딩스(-2.23%) KB금융(-2.20%)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151곳, 하락종목은 756곳, 변동없는 종목은 3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20.66p(2.32%) 내린 870.5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88p(0.21%) 내린 889.3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케어젠(0.62%)정도만 빨간불이 들어왔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의 매파적인 의사록 공개에 시장 금리 상승과 달러 상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부진에 동조화 했다"며 "삼성전자가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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