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7.0% 증가, 당기순이익 27.4% 감소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 이루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3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해당 수치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30억700만원과 견줘 19.0%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46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5억2700만원)보다 27.0%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1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29억9900만원) 대비 27.4% 감소했다.
이루다에 따르면 색소질환 치료용 의료기기 '리팟'(reepot)과 개인용 미용기기가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을 이끌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개인용 제품의 임상시험과 국내외 인허가,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비용 증가 영향이다.
이루다 쪽은 "전 분기 대비 2분기 리팟 매출이 국내에서만 124% 증가했고 향후 해외에서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하반기 내 개인용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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