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기업은행 올해 배당수익률 9.2%···유망 투자처"
현대차증권 "기업은행 올해 배당수익률 9.2%···유망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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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br>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br>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기업은행의 올해 배당수익률이 9.2%로 예상된다며 가장 유망한 배당투자처로 지목,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을 지난해와 유사한 28.0%로 가정했을 경우 주당 배당금은 990원으로 배당 수익률은 9.2%로 추정된다"며 "기말 배당만 시행하는 특성상 하반기에 배당 매력이 더욱 부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업종 전체적인 주가 모멘텀이 제한적이고, 타행들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효과가 악화되고 있어 고배당 매력에 따라 주가는 하방 경직적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기업은행의 수익성에 대해 "기적립 충당금이 9월말 종료되는 이자상환유예 프로그램 등을 커버하는 수준이고 충당금 부담은 정점을 지났다고 보이지만, 아직 경기회복은 불투명한 가운데 자산 건전성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보수적인 가정에도 하반기 충당금은 산반기 대비 15.6% 감소하고 초저금리 대출 리프라이싱 효과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회복이 예상돼 연간 손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출성장률은 규제의 초점이 가계 대출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은행의 불확실성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편이라며 4.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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