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연간 목표 1만7500대 가시권···11월 EX3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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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1만952대 인도, XC60 주도
아태 지역 판매 1위, 세계 판매 8위
연말부터 전동화 전환 가속화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가 지난 14일 강원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에서 열린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석에 볼보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올 초 공개했던 연간 판매 목표 1만7500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전무는 지난 14일 강원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에서 열린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석에 이같이 밝혔다.

이 전무는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도 주력 차종들을 꾸준히 개선할 결과, 한국 진출 25년 역사상 가장 많은 1~8월 판매 상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한국수입차협회 신차등록자료 기준 전년 동기(8556대) 대비 28% 늘어난 1만952대를 판매했고, 시장 점유율도 4.85%에서 6.25%로 1.4%포인트(p)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을 주도한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60으로 나타났다"면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덕분에 전년 동기(1987대) 대비 59.2% 증가한 3163대를 인도했으며, 전체 판매 비중 역시 23.2%에서 28.9%로 5.7%p 상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실적 덕분에 같은 기간 아태 지역 판매 1위는 물론, 세계 판매 8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볼보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동시에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오는 11월 신형 전기차 EX30을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EX30은 볼보 본사가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개한 소형 전기 SUV다. 중국 지리차가 개발한 SEA 플랫폼을 적용하고, 유럽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480km를 제공한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428마력이며, 0→100km/h 가속을 3.6초에 끝낸다. 

이 전무는 "2030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본사 전동화 전략에 따라 EX30과 대형 전기 SUV EX90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을 위해 관련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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