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9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5%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9.7% 떨어진 93억5700만원, 매출액은 22.8% 하락한 325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비우호적 업황 및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 및 리스크 관리 강화 전략에 따라 신규 딜을 축소했고, IB부문 순영업수익은 2022년 3분기 281억원에서 올해 3분기 118억원으로 5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테일 부문에선 주식 거래대금 증가, 디지털 중심 WM 서비스 강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고, 채권 부문에서는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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