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신영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기존 대비 18% 하향조정 한다고 8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1조800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보다 각각 10%, 51% 하회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는 전분기 대비 18% 하락했고, 출하량은 15% 성장에 그쳤다"며 "판가 하락과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돼 340억원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4분기는 매출액 1조5700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박 연구원은 4분기 8% 가량의 판가 하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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