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장중 한때 243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33p(0.39%) 오른 2418.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8p(0.90%) 상승한 2431.24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주말을 앞두고 반발매수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6p(1.15%) 오른 3만4283.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89p(1.56%) 상승한 4415.2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6.66p(2.05%) 급등한 1만3798.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39.40p(4.04%) 폭등한 3591.74를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9억원, 12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홀로 33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억2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0.75%), 의약품(0.59%), 화학(0.47%), 금융업(0.09%), 서비스업(0.17%), 운수장비(0.11%), 유통업(0.24%), 증권(0.5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1.34%), 삼성바이오로직스(0.14%), POSCO홀딩스(2.01%), 삼성SDI(1.07%), 삼성물산(0.17%), 포스코퓨처엠(0.72%), 셀트리온(0.45%)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8p(0.24%) 오른 791.19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7.10p(0.90%) 상승한 796.4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1.46%), 포스코DX(0.52%), HLB(0.49%), 엘앤에프(0.14%), 셀트리온헬스케어(0.72%), 리노공업(2.12%) 등이 오르고 있다. HPSP(-4.71%), 에스엠(-6.99%), 클래시스(-1.84%), 펄어비스(-2.53%)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