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만 유족에게···부산진구, 6·25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해
73년만 유족에게···부산진구, 6·25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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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구청에서 김영욱 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무공훈장 수여자 고(故) 배석희 일병의 아들(가운데)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부산진구)
지난 4일 구청에서 김영욱 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무공훈장 수여자 고(故) 배석희 일병의 아들(가운데)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부산진구)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 부산진구가 지난 4일 구청에서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김영욱 구청장이 무공훈장 수여자 고(故) 배석희 일병의 아들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기념패를 전했다.

고(故) 배석희 일병은 지난 1950년 입대해 강원도 양양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그 공을 인정받아 국방부의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73년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故) 배석희 일병의 자녀 배천규씨는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늦게나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셨던 아버님의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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