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철주 생보협회장 "새해 본업경쟁력 강화···부동산PF 등 리스크 관리"
[신년사] 김철주 생보협회장 "새해 본업경쟁력 강화···부동산PF 등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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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진출·수익다각화·사회적 책임 확대 등 4대 핵심과제 제시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br>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29일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생보업계도 건전성 관리의 어려움, 수요둔화와 저성장 고착화, 시장 내 경쟁심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생보산업을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본업경쟁력·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수익다각화 △사회적 책임 확대·고객신뢰 제고 △리스크 관리 등이다.

김 회장은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연금상품의 규제완화와 세제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의 생보산업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따뜻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자회사와 부수업무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금융과 비금융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상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보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상생금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생보업계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온기가 흘러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상생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영업채널의 판매책임을 강화, 완전판매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내외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언제든지 우리 업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충격에 대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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