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 신형 PS5 라인업 소개···소니 픽처스 VR, 고스트버스터즈 VR 게임 선봬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쇼 'CES 2024'에 참가해 '기술을 통해 창의력을 강화하다'를 주제로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미래를 선도할 최신 기술 및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8일(현지 시간) CES 행사 현장에서 소니는 음악, 영화 및 TV 제작 사업 전반에 걸쳐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비주얼 프로덕션 및 공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애니메이션 및 스포츠, 게임 커뮤니티에서의 팬 인게이지먼트 △모빌리티 공간과 관련 기반 기술 발전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 계획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기술이 함께 소개됐다.
소니는 이번 전시에서 콘텐츠 제작 기술에서부터 가상 공간 내 팬 인게이지먼트, 감동을 위한 공간 확장에 이르기까지 크리에이터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소니가 어떻게 지원하는지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소니는 이번 전시로 인한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지난해 사용했던 소재들을 재활용하고 대규모 구조물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시를 계획했다. 또한 부스 패널에는 대나무와 사탕수수 섬유, 재생지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종이 소재인 소니 오리지널 블랜드를 활용했다.
계열사 별로는 소니 픽처스 VR이 인기 영화 시리즈 '고스트버스터즈'의 지식 재산(IP)를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오브 더 고스트 로드'를 선보인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는 언리얼 엔진과 그룹 계열사들의 독자 기술을 결합한 시각화 공간 '토치라이트'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드(SIE)는 신형 플레이스테이션5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 스포츠 사업부는 호크아이 이노베이션의 비디오 판독 기술과 비욘드 스포츠의 데이터 시각화 기술 등을 전시하고, 소니 뮤직은 몰입형 음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회장은 이날 공식 기자 간담회를 통해 "소니는 창의력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크리에이터를 지원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기술을 통해 창의력을 강화함으로써,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