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상장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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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크레디라인, 상장 1호 될 듯
업계 1위 러시앤캐시도 상장 준비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대형 대부업체들이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신력 제고와 자금조달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계약을 체결한 웰컴크레디라인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9월 중 증권선물거래소(KRX)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웰컴크레디라인이 상장될 경우 대부업체 상장 1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드코프가 주식시장에 상장됐지만 상장 당시 대부업이 아니라 석유판매 업체였기에 가능했다.
웰컴크레디라인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502억원, 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327억원이다.
업계 1위의 러시앤캐시도 오는 26일 굿모닝신한증권 및 동양종금증권과 IPO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러시앤캐시는 공모 규모만 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2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증시에 상장하면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이 가능해져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부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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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08-08-24 00:00:00
국내에서 가장 큰 업체라더니 다르긴 다르네요..
요즘은 1분만에 자동 대출이 되는 시스템을 갖춰서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준다고 하던데..러시는 대출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는 업체인 것 같아요.
상장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