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매출 8조원 돌파···4분기 영업익 109% 급증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5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8조1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창사 이래 첫 8조 원을 넘어섰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2조 6262억원·5674억원으로 각각 7%·5% 증가했다.
4분기 기준 연결 매출은 2조1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4분기 연결 영업익은 1892억원으로 같은 기간 10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5815억원으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 수익성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포털비즈 매출은 같은 기간 10% 감소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494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며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988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7조603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1조 9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의 결합으로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광고 및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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