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KCGI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말 대비 21% 늘어났다.
KCGI자산운용이 현재 운용하는 프리덤TDF시리즈 6개월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평균 11.1%를 기록했다. TDF를 운용하는 20개 자산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DF는 투자자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사가 알아서 자산배분을 해주는 상품이다. 프리덤TDF는 목표 은퇴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을 줄이는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다.
6개월 수익률을 빈티지별로 보면 TDF2050(12.04%), TDF2030(10.2%), TDF2040(10.9%), TDF2045(11.8%), TDF2035(10.5%) 등이다. 장기 수익률도 호조를 보여 3년 수익률의 경우 평균 15.4%로 3위를 기록했다.
목대균 KCGI자산운용 운용총괄대표는 "KCGI로 인수된 후 리스크 관리와 수익률 개선을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에 대한 투자 원칙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립해 적용한 게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인공지능 등 기술발전과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변화에 투자한 게 수익성 개선의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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