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매물에 엔비디아 5.55% 급락···반도체주 동반 하락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기세가 꺾이면서 지수도 하락전환했다.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으며, 특히 반도체주들이 동반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6포인트(0.18%) 내린 3만8722.6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67포인트(0.65%) 밀린 512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8.26포인트(1.16%) 하락한 1만6085.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도 3대 지수는 모두 내렸다.
다우와 나스닥이 각각 0.93%, 1.17% 하락했고, S&P500은 0.26% 밀렸다.
이날도 시작은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엔비디아는 장초반 5%대의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이후 매물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급반락해 5.55% 하락한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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