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국내 주식형펀드 비중 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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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김대열 애널리스트,  "대내외 리스크 요인 진정국면"
 
[서울파이낸스 황인태 기자] <bins@seoulfn.com>"9월에는 주가 저평가 인식과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국내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9일 '펀드리서치'를 통해 9월을 기점으로해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점차 진정될 것이라고 보고 해외펀드는 선진국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이머징마켓펀드에 대해선 반등시 비중을 축소해 나갈 것을 권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우리나라의 코스피지수 주가이익비율(PER)은 10배까지 낮아져 있다"며 "연말 장세 기대감을 감안, 배당형펀드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국 해외펀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악화된 경제지표로 인해 변동성 확대 국면이 연장될 수 있지만 미 정책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 의지가 시장에 전달되면 서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점진적인 경기회복 전망이 유효한 가운데 낮은 밸류에이션 및  유가안정 수혜 등이 부각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펀드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머징펀드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중 이머징펀드비중이 90%에 육박하고 특히 중국펀드의 비중이 50%를 차지해 지나치게 편중돼있다"며 "변동성 리스크와 과도한 쏠림현상의 리밸런싱관점에서 일부 비중축소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안투자펀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식형 등 전통 상품이 가지는 변동성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어 자산관리차원에서 가치가 높다"며 "안정적인 수익추구 성향의 투자자를 중심으로 대안투자상품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ELF에 대한 투자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설정된 기초자산과 상품 구조에 따라 수익률과 변동성이 천차만 별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가 급락시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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