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1%대 급락···2680선 마감
코스피,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1%대 급락···268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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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7.17p 내린 839.41 마감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1%대 하락한 2680선에 장을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21p(1.26%) 내린 2687.6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6p(1.03%) 하락한 2693.6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7억원, 8529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2394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714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2.12%), 전기전자(-2.00%), 유통업(-1.31%), 금융업(-0.61%), 비금속광물(-0.50%), 운수장비(-0.51%), 건설업(-0.84%), 의약품(-1.93%), 화학(-1.1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 마감한 LG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3.07%), SK하이닉스(-0.70%), 현대차(-1.47%), 삼성전자(-1.11%), 신한지주(-0.32%), 삼성물산(-1.90%), 기아(-0.41%), KB금융(-0.52%)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17p(0.85%) 내린 839.4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88p(0.69%) 하락한 840.7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3.11%), 에코프로(-2.89%), 셀트리온제약(-1.29%), 레인보우로보틱스(-1.75%), 이오테크닉스(-6.26%)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3.87%), 엔켐(2.63%), 리가켐바이오(1.65%), 휴젤(4.82%) 등은 올랐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 주체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며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전날 미국 S&P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경기 확장으로 인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발생하며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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