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강진군, 유망 작물 '체리' 고부가가치화 노력 등
[전남소식] 강진군, 유망 작물 '체리' 고부가가치화 노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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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체리연구회가 지난 31일 도암면 농장에서 품종별 시식회를 열었다.(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체리연구회가 지난 31일 도암면 농장에서 품종별 시식회를 열었다.(사진=강진군)

[서울파이낸스 (전남) 임왕섭 이현수 강성영 기자] 전남 강진군체리연구회가 지난 31일 체리의 본격 수확 시기를 맞아 도암면 체리 농장에서 품종별 평가 시식회를 실시했다.

3일 강진군체리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시식회에는 군 관계자들과 연구 회원들이 모여 향후 체리 유통과 재배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맛을 본 참가자들에게 10여 가지 품종 중 '다크뷰트', '브룩스', '좌등금' 등이 많은 표를 받았다. 새콤달콤하며 먹음직스러운 색과 식감도 좋은 체리는 농가에서 재배 기술을 습득할수록 고부가가치 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리는 부가가치가 높지만 종류도 많고 민감하며 손이 많이 가는 까다로운 작물 중 하나다. 강진군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지역 기후에 맞는 과일인 체리 도입을 고심하던 중 체리 연구회 중심으로 재배기술이 정착되면서 생산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

강진군은 2017년부터 체리를 도입해 현재까지 관내 22농가, 약 8㏊ 면적에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4년부터 5년 차로 들어서 수확기에 도달한 일부 농장에서는 본격적인 출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진산 체리는 수입품 체리에 비해 새콤달콤한 맛이 더 강하며 찰진 식감과 신선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품평회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체리는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 재배 기술만 정착된다면 지역 농업인들 소득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시설 확대나 초록 믿음을 이용한 판매 등 유통 경쟁력 향상에 함께 노력해 우리 군의 명품 과일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 '2024년 광양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참가자 모집

전남 광양시는 오는 7월 개최되는 '2024년 광양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의 참가자를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광양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로, 지역 내 e스포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e스포츠의 교육적 가치와 건전한 게임문화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는 △리그오브레전드 △ FC 온라인 △카트라이더 등 3종목이며, 광양시에 거주하거나 광양시 소재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다만, 3종목 중 카트라이더의 경우 청소년 동반 가족에서 2인이 한 팀이 돼 참여 가능하다.

예선은 7월 6일 온라인으로, 본선은 7월 13일 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e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더욱 확산되도록 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2년 연속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사업 선정

전남 담양군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담양군은 오는 6월 17일부터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환경변화교육전문가 2급' 과정을 진행한다.

'환경변화교육전문가'란 기후·환경위기를 이해하고 탄소중립 중요성을 알리는 강사로, 민간자격증 과정이다. 교육은 환경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이외에도 친환경 문화 정착과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며,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지구를 부탁해!' 시즌2, 친환경 물품을 만들어 보는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깨끗하고 청정한 생태도시 담양의 환경을 지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모두의 작은 실천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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