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 다양한 소재 미술전시
부산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 다양한 소재 미술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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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설공단)
(사진=부산시설공단)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6월을 맞아 부산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에서 한글, 섬유, 자연, 자전거 등 일상 속 친숙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미술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4~8일 한글손글디자인협회가 주관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한 '아름다운 캘리그라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가 열린다. 부채, 목판 등 일상 속 소품이 작품 소재로 활용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더욱 다채롭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9~16일 부산의 섬유예술가 정명순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갈매기의 꿈'이 전시된다. 작가는 실과 바늘을 통해 어린 시절 추억을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재현하며 소중한 경험을 상기시키고, 엄마의 사랑과 어린 시절의 따뜻함을 담아낸다. 작가는 부산을 자신만의 소재로 삼아 부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자연의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순수성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최혜숙 작가의 개인전 '색을 탐하다'는 18~23일 이어진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형상화하면서 독특하고 감각적인 시각으로 작품을 재해석한다. 비, 바람, 눈과 같은 자연 현상과 계절이 주는 향기를 조형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은 그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 내며, 자연과 미술이 만나는 이 특별한 순간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24~30일 강창옥 작가의 열두번째 그림전 '함께 하는 나의 꿈'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과 도시가 만나는 아름다움을 자전거를 통해 나타낸다. 유화, 아크릴, 수채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도시의 현대적인 모습과 자연의 우아함을 감성적이고 풍부한 색채와 함께 담아냈다. 또한, 일상의 소중함과 조화로움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제공한다. 자전거를 통해 도시 속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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