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양산시, 7월부터 두자녀도 다자녀 혜택 등
[경남소식] 양산시, 7월부터 두자녀도 다자녀 혜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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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전경. (사진=양산시)
양산시청 전경. (사진=양산시)

[서울파이낸스 (경남) 조하연 기자] 양산시가 다자녀 가정 기준을 자녀수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녀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4월 저출산극복 핵심부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정 역량을 저출산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완화하고 관련 조례 4건의 자치법규를 일괄개정했다.

이번 다자녀 가정 기준 완화로 이제 양산시에 두 자녀를 둔 가정은 숲애서 이용료 30% 감면, 문화체육센터 이용료 50% 감면, 다함께돌봄센터 이용료 면제,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용료 등 면제, 청소년 수련시설 사용료 50% 감면, 반려동물지원센터 이용료 50% 감면, 황산공원 캠핑장 등 낙동강 수변공원 시설물 사용료 50% 감면, 대운산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 이용료 30% 감면, 주민편익시설 수강료 50% 감면, 평생학습관(지혜마루) 수강료 100% 감면 등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의 이용료·수강료 감면과 수도요금 및 하수도 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당 조례는 경남도로 이송돼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10일 시청에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학교 앞 안전 지킴이다. 이 제도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08명의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향후 2년간 △통학로, 놀이시설 등 학교·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는 안전신고 활동과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육 등의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중 1 대상 '부산형 인터넷 강의' 운영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오는 12일 부산진구 동평중학교에서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오픈 행사를 열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통한 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해 9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한 부산형 인강을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확대 보급한다.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은 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과는 국어·수학·영어이며 콘텐츠는 정규강의 6개 강좌 120차시 내외, 숏폼 18여편으로 이뤄진다.

상반기는 국어·수학·영어 과목을 운영하고 하반기에 사회와 과학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교사들로 꾸렸다. 서류전형, 수업 실연, 면접 등 심사를 거쳐 12명을 선발했다. 교과별로 국어 2명, 수학 2명, 영어 2명, 사회 2명, 과학 4명이며 교재는 강사와 제작지원팀 교사들이 함께 개발했고 무료로 배부한다.

부산형 인강(중학교 과정)은 문제 풀이 기술 전수에 집중된 기존의 사교육 인강과 달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방과 후인 오후 5~9시를 '집중 답변 시간'으로 설정해 피드백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도 18여편 마련했다. 강의 콘텐츠와 강의 내용 이해를 돕는 배경·자투리 지식을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형 인강'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이뤄내는 부산 학력 체인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온종합병원 호스피스병동, 사별 가족 나들이 진행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이 지난 8일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숲에서 사별 가족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별 가족들과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온종합병원은 사별 가족 나들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김동헌 병원장은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일상생활로 복귀한 사별 가족분들께 휴식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나들이를 통해 잠깐이라도 행복을 되찾아 주는 시간을 마련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수준 있고 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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