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개 지주사 체제 개편···14일 임시 주총 개최
효성, 2개 지주사 체제 개편···14일 임시 주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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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공덕 본사 전경 (사진=효성)
효성 공덕 본사 전경 (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효성이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2개 지주회사로 개편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리는 주총에서 ㈜효성과 HS효성 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나누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한다. 회사 분할이 승인되면 7월 1일자로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앞서 효성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다. 신설법인의 명칭은 HS효성이며 조현상 부회장이 HS효성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효성 0.82 대 HS효성 0.18이다.

분할 안건은 주총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으로 결의된다.

분할 시 조현준 회장은 기존 지주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을 맡고, 조현상 부회장은 신설 지주인 HS효성과 효성첨단소재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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