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소비심리 약화 '닷새 만에 하락'···WTI 0.22%↓
국제유가, 美 소비심리 약화 '닷새 만에 하락'···WTI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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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소비심리 약화에 닷새 만에 하락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17달러(0.22%) 하락한 배럴당 7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0.13달러(0.16%) 떨어진 배럴당 82.6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이번 주 중 4% 상승햇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5.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예상치를 약간 상향 조정하면서도 올해 유가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원유 수요가 강하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기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점차 원유 공급 과잉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올해와 내년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105.52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장보다 1.3% 내린 온스당 2349.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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