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상반기 선박 수주 점유율 25%···전년比 9%증가
K-조선, 상반기 선박 수주 점유율 25%···전년比 9%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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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리서치의 2024년 월별 수주량 (표=클락슨리서치)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한국의 상반기 선박 수주 점유율이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25%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수주량을 243만CGT(100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보다는 15%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5%가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22만CGT(8척, 9%), 중국은 190만CGT(74척, 78%)를 수주했다.

상반기 전세계 누계 수주는 2401만CGT(903척)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이중 한국 594만CGT(132척, 25%), 중국은 1540만CGT(615척, 64%)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9%, 12% 증가했다.

6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6만CGT 감소한 1억3335만CGT다. 한국 3829만CGT(29%), 중국이 6895만CGT(52%)를 차지한다.

한편, 6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7.23으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작년 6월(170.91)에 비해 10%, 2020년 6월(126.93)과 비교하면 48%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400만불 △초대형 유조선(VLCC) 1억 3000만불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6850만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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