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CI.](/news/photo/202408/528193_283055_3949.png)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두산건설은 상반기 결산 결과 총 1조96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6425억원 대비 57% 상승한 수치다. 본부별 수주는 △건축사업본부 7821억원 △토목사업본부 2275억원이다.
두산건설은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수주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여러 단계에 거친 수주 심의를 통해 사업리스크가 적은 도시정비사업과 단순 도급공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회사가 직접 분양하는 현장은 모두 분양이 완료돼 우발채무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정당계약 기준 24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고, 5월에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정당계약 기준 39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1분기 기준 두산건설의 전체 우발채무는 작년 매출액의 46% 수준이고,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을 제외하면 1700억원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수주잔고는 9조1000억원이며, 하반기 1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들의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며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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