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협업 관계’ 구축이 사업 성공의 관건”
“파트너 ‘협업 관계’ 구축이 사업 성공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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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cap@seoulfn.com>파트너와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관계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516명의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협업의 이점: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 지향적 파트너십’ 실태 조사에서 “파트너와의 신뢰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타났다고 SAP는 13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파트너와 정보 공유를 할 정도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관계 수립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서는 인적 관계 강화가 필수라고 답변했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주관하고 SAP가 후원한 이번 조사에서는 ‘거래 관계’를 ‘특정하고 긴급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합의’로, ‘협업 관계’를 상호 유익한 목표를 함께 충족하고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리스크와 보상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십’으로 정의했다.
 
응답자들 중 59%가 자신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비즈니스 관계로 ‘협업 관계’를 꼽은 반면, ‘거래 관계’라 답한 응답자들은 41%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주요 목적은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4%는 기업들이 협업 관계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와의 업무프로세스 및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거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응답자 중 22%만이 거래 관계가 협업 관계와 동일한 혜택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협업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71%는 협업으로 연결된 자신들의 비즈니스 관계가 기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를 위해 자신들의 비즈니스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31%가 향후 5년간 비즈니스 관계 개선의 주요 목적을 생산 비용 절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27%는 자신들의 비즈니스 관계 개선의 주요 목적을 매출 증대라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대상 기업의 지역 분포는 유럽(33%), 아태(32%), 북미(28%), 기타(7%) 등이며, 응답자 가운데 CEO가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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