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사)국가원로회의 부산시 원로회의가 지난 1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명(전 부총리)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국가원로회의 부산시 원로회의 김석조 상임의장, 이근철·조금세·권혁란·이영수·강낙관·안재문·구충회 공동의장, 허성태 부의장, 조양제 감사, 김부자 고문, 나영수 사무처장과 김계춘 원로 신부, 범어사 방장 정여스님, 조성래 사상구 제일요양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로 권혁란 공동의장의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조금세 공동의장 강령낭독, 김석조 상임의장 기념사, 오명 의장 축사, 김광회 부시장 격려사, 공로패·감사패 수여, 결의문 낭독, 강낙관 공동의장 만세 3창으로 진행됐다. 또 2부 정기총회로 사업 보고와 재정 보고, 임원 선출, 2025년 사업 계획, 축하 건배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총회에서 김석조 상임의장이 재선임됐다.
공로패 수여는 조금세 공동의장이, 감사패는 이근철, 이영수, 권혁란 공동의장이 받았다.
또 이근철 공동의장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결의문은 국가원로회의 부산시 원로로서 부산 발전을 위해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자랑스러운 부산시를 후손에게 물려줄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석조 상임의장은 “지난 3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부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고 도덕성과 윤리를 중시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명 의장은 “후세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사회적 통합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원로회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입법, 사법부 수장과 국무총리, 군 장성, 종교 지도자와 독립운동 단체 지도자, 시민단체 대표 등 33인이 1991년 7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참신한 도덕국가 건설과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남북 자유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