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외형성장률 둔화 전망…목표주가 하향 <우리투자證>
LG패션, 외형성장률 둔화 전망…목표주가 하향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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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우리투자증권은 5일 LG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조정은 ▲향후 실적에 대한 하향 조정과 ▲마켓리스크 프리미엄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액 8,035억원(+8.9% y-y), 영업이익 1,116억원(+21.7% y-y)으로 각각 2%, 4.8% 하향 조정한다"며 "남성복 시장의 회복 지연과 10월 대형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 실패 영향으로 일년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4분기 시작인 10월 매출 성장률이 부진함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간소비성장률 전망을 기존 4.6%에서 4.3%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2009년 이후 실적 전망도 소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486억원, 영업이익은 76.0%  증가한 93억원으로 추정치에 근접했지만 백화점 남성 브랜드인 '닥스'와 '마에스트로'의 판매가 부진했다"며 "2분기까지 성장세를 유지했던 중가 남성복인 'TNGT' 및 '타운젠트'도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러 상반기대비 판매가 부진 했다"고 말했다.
 
이는 올 초 도입된 그린프라이스 제도의 실패, 내수 소비경기 악화, 9월 예년보다 높은 기온 영향으로 신규 가을 상품의 매출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21분 현재 LG패션은 전일 대비 3.26%(700원)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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