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동차 업종 '탑픽' 제시 <키움證>
현대모비스, 자동차 업종 '탑픽' 제시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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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키움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를 자동차 업종의 탑픽(Top-Pick)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업종 탑픽의 배경으로는 ▲견조한 A/S부품 수요로 안정적 영업실적 전망 ▲자동차 업종 3사중 가장 저평가 ▲현대오토넷과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이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이성재·김두현 애널리스트는 "A/S 부품사업은 경기변동에 좌우되는 완성차 신차 판매 증감여부보다 기 판매된 자동차 운행대수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현대모비스의 A/S 부품사업 매출액은 전체의 34.7%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6%에 달해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업종 주요 3사(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중 탁월한 분기실적을 발표하고 있으며, Valuation Multiple(P/E 7.2X, P/B 1.4X)과 OP Margin(11.4%) ROE(20.0%), ROA(12.7%) 등 수익성 지표로 본 주가 수준 역시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특히 현대오토넷을 흡수합병을 위한 주식매수청구가격(83,019원)과 현재가(11/4, 77,900원)간 괴리율은 6.6%이며,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오토넷 흡수합병은 현대모비스가 기계적 부품업체에서 파워트레인제어, 샤시제어, 바디제어 등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 통합 부품업체로의 변신을 의미한다"며 "이는 단순조립에 그쳤던 모듈사업부문(OP Margin 6.4%)이 본격적으로 고부가가치화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사업부문의 획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2.05%(1600원) 오른 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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