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브로커리지 경쟁력 악화 전망 '중립' <굿모닝신한證>
대우證, 브로커리지 경쟁력 악화 전망 '중립' <굿모닝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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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적정주가를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선호·성용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동안 대우증권의 브로커리지 M/S는 법인부문의 증대와 공격적인 은행연계계좌 마케팅을 통해 전분기 대비 0.5%p 감소에 그친 6.1%를 기록했다"며 "향후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개연성은 높지만 오프라인 경쟁력 약화 및 평균수수료율 하락으로 수익회복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높은 수익구조상 은행연계 계좌를 통한 마케팅 전략은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낮은 수수료율의 판매채널 확대는 핵심 경쟁력을 희석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대우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된 -262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은행채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628억원과 신종증권 운용손실 235억원 등 상품평가손실이 836억원으로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은행의 은행채 매입으로 은행채 금리가 안정되고 있다는 점과 만기보유시 대부분 평가이익으로 환입된다는 점, 또 최근 발표된 유가증권 회계기준을 적용할 경우 추가적인 상품운용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대우증권은 전일 대비 3.53%(450원) 내린 1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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