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고려아연은 황산니켈 관련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 및 가공기술'이 국가전략기술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기술' 중 하나인 황산니켈 제조 기술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용 금속 화학물을 만들어 내는 고려아연의 독보적 기술이다. 국내 배터리 산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2차전지 공급망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인 전구체 원천 기술에 대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받은 데 이어 이번에 황산니켈 관련 핵심 기술 분야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서 국가기간산업이자 국가전략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국가전략기술 대상에 포함되면서 고려아연은 황산니켈 생산의 중심이자 전초기지가 될 세계 유일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과 투자에 있어 추가적인 세액공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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