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기업인·상해 한국상회장 초청해 전북 투자 제안
[서울파이낸스 (전주) 박종두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이차전지 전문기업 이피캠텍㈜ 본사를 방문해 투자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 도지사는 같은 날 중국 이차전지 제조기계 기업인 빈싱 SINVO 대표와 이준용 상해 한국상회 회장을 초청해 전북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피캠텍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 전문기업으로, 2023년 새만금산단에 2공장 투자를 완료하고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충북 음성에 위치한 본사를 군산으로 이전해 전북 새만금을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INVO는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제조기계 전문기업으로, 강소성과 중산 지역에도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빈싱 대표는 전북의 투자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새만금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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