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작년 순익 8027억원···전년比 25.5%↑
BNK금융, 작년 순익 8027억원···전년比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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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자사주 매입·소각···주당 650원 현금배당
BNK금융그룹 본점(사진=BNK금융)
BNK금융그룹 본점(사진=BNK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8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1629억원)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충당금 등 대손비용이 줄면서 순이익이 늘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은행 부문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2%, 23.0% 증가한 4555억원, 3163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을 보면 △BNK캐피탈 1300억원(전년比 16.3%↑) △BNK투자증권 176억원(41.9%↑) △BNK저축은행 39억원(25.8%↑) △BNK자산운용 83억원(20.3%↑) 등을 시현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4bp(1bp=0.01%p)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기말 배당에도 전분기보다 4bp 상승한 12.35%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BNK금융 이사회는 배당성향 26%, 주당 65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당기순이익의 5% 상당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권재중 BNK금융 CFO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시한 규모(330억원)보다 더 많이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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