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한 목표주가를 26만20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종목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성권 애널리스트는 "음성통화료 수입감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전체매출은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7월부터 시작된 과열경쟁 자제 분위기는 수익성 회복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선인터넷 매출 증대 전망의 배경으로는 ▲3G 가입자수 증가 ▲무선인터넷 컨텐츠 사용이 용이한 고사양 단말기 보급 확대 ▲데이터 정액요금제 확산 ▲전송속도 향상 등을 꼽았다.
이어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과 이익예측의 높은 신뢰도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서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과 요금인하를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발언도 가격인하압력 리스크를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SK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1.58%(3500원) 내린 21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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