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JP모건發 악재 딛고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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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경고 조치로 보고서 악재 해소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4거래일째 급락 행진을 마감하고 급등세로 전환했다.

17일 오후 1시40분 현재 하나금융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1만70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은행주는 건설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건설주와 함께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JP모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경고 조치가 하나금융의 급등세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주말 금융감독원은 이례적으로 JP모건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은 "JP모건의 하나금융지주 보고서가 무수익여신(NPL) 비율을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아닌, 요주이하 여신비율로 삼은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하나금융지주에 관한 JP모간의 보고서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JP모건은 하나금융지주의 중소기업 무수익여신 비율 상승이 부정적이라며  지난 3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춘 바 있으며, 이후 종목분석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도 했다.

이후 하나금융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3일동안은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며 JP모건발 '악재'에 시달려야 했다.

한편 같은 시간 우리금융지주 10.71%, 외환은행 9.46%, 기업은행 7.35%, 신한지주 5.62%, KB금융 4.20% 등 은행업종 전체가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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