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65p(0.84%) 하락한 2554.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2.72p(0.88%) 내린 2553.44에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한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모두 하락했다.
미국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전 거래일 대비 427.51p(0.99%) 하락한 4만2579.08을 기록했다. 빅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나스닥은 483.47p(2.61%) 내린 1만8069.26에서, 대형주가 담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4.11p(1.78%) 하락한 5738.52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4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2억원, 562억원 매도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1348억1100만원 순매도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의료/정밀기기(0.93%), 금속(0.64%), 부동산(0.42%), 음식료/담배(0.31%), 화학(0.25%)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KB금융(0.25%)와 POSCO홀딩스(3.21%), 현대모비스(0.39%) 등 일부 종목만 오르고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1.29%), SK하이닉스(-1.87%) 등 반도체와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셀트리온(-0.64%) 등 제약주, NAVER(-2.17%), 카카오(-3.22%) 등 인터넷서비스주가 하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297종목이 올랐고, 533종목은 내렸다. 92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2p(0.11%) 오른 735.74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5.49p(0.75%) 하락한 729.43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2%)과 에코프로(0.51%) 등 이차전지와 리노공업(3.10%), HPSP(1.37%) 등 반도체, JYP Ent.(0.88%), 에스엠(2.80%) 등 엔터주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제약/바이오는 알테오젠(0.51%), 삼천당제약(3.02%) 등 일부만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