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번호이동 10만명 넘었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1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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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7일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신청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는 기존 유선전화 가입자가 번호를 바꾸지 않고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업체별로는 LG데이콤 가입자가 6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가 2만7천명, KT와 한국케이블텔레콤이 4천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중 이미 번호이동 절차가 완료된 가입자도 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시작된 지 한 달도 안 돼 신청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향후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KTOA 관계자는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다양한 기능과 저렴한 요금에도 단점으로 지적됐던 070 식별번호 문제가 번호이동제로 해결되면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를 맞아 인터넷전화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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