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워크아웃 불똥 저축은행에 튀나
건설사 워크아웃 불똥 저축은행에 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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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건설사 지급 보증 PF 있어”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들이 20일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과정과 향후 구조조정 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과 퇴출 대상인 D등급의 기업명단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이 건설사 지급보증에 대한 PF대출을 해줬을 경우 대출 회수 불투명 등 그 불똥이 튈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 대주건설 등이 퇴출되고 11개 건설사가 워크아웃대상인 C등급으로 확정됐다.

이에 저축은행들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과 관련, 워크아웃 평가를 받은 시공사가 시행사의 지급보증을 서 저축은행이 PF대출을 해줬을 경우 대출 자금 회수가 불투명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20일 발표된 워크아웃절차에 들어갈 건설사 중 몇몇이 저축은행 PF대출 시공사 지급보증을 선 곳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PF대출의 경우 시행사에 대해 대출을 해 준 경우가 많아 건설사 워크아웃이나 퇴출에 저축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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