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5포인트(1.42%) 오른 1,163.20으로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5.99포인트(0.52%) 오른 1,152.94로 개장했으나 프로그램 매도물량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160대에 올라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56억원, 1천3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2천242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며 9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약품(-0.85%), 음식료품(-0.24%), 통신업(-0.20%)만 내리고 전기.전자(2.86%), 증권(2.43%), 금융업(2.26%) 등 나머지 종목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IT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가 3.48% 오르고, 현대차(3.56%), LG전자(2.95%), KB금융(2.42%) 등이 상승했으나 KT(-1.16%), 신세계(-1.03%), KT&G(-0.74)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이 실적 호조에 따른 증권사들의 잇따른 투자의견 및 목표가 상향에 전날보다 2.79% 올랐다.
현대상사는 매각 추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한지주는 실적 부진과 유상증자 추진이 겹쳐 전날 7.19%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나중에 상승 반전해 4.16% 오른 상태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5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은 3억3천579만2천주, 거래대금은 4조3천150억9천500만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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