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경기신뢰 반토막"
"지난해 글로벌 경기신뢰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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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부터 11월 사이 세계 각지 소비자들의 경기신뢰도가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영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모리가 전했다.

3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입소스-모리는 22개국 각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불거진 이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등했다.

앞으로 경기를 비관한 응답자는 긍정 응답자의 2배에 달했으며 서방 선진국은 물론 중국, 인도 등지에서도 경기신뢰도가 급락했다.

특히 응답자의 4명 중 3명은 이미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고 실업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면서도 세계화가 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이 3분의 2 정도로 많았다.

국가별 세계화를 지지한 비율은 한국과 인도, 중국 등에서 80% 이상이었던 반면 영국, 벨기에, 체코는 60% 이하였으며 프랑스에서는 45%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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