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前 메리츠증권 사장, 증협회장 출마 공식 선언
황건호 前 메리츠증권 사장, 증협회장 출마 공식 선언
  • 김성호
  • 승인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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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前 메리츠증권 사장이 차기 증권업협회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사장은 29일 증권업계를 위해 기회가 된다면 증권업협회에서 일해보고 싶다며 새로운 비젼을 갖고 국제적, 실무적인 업무를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전사장은 전날밤에 회장직 출마를 최종 결심했다며 다른 증권사에서 경영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증권업계가 변화하지 않고서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황 전사장은 51년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서울대 상과대학, 미국 뉴저지주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후 뉴욕사무소장, 기획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99년 10월 메리츠증권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4년의 재임했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내달 2일 이사회를 열고 협회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선정한다. 후보추천위원회는 회원사 대표 3명과 공익이사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회사 선출을 위한 총회는 내달 10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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