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6일 여의도 본점에서 국제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 거래를 추진하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영국계 유수 로펌인 앨런앤오버리(Allen&Overy)의 앤 발독(Anne Baldock) PF 총책임자(Global Head)가 초청됐다.
앨런앤오버리(Allen&Overy)는 1930년 설립된 영국계 5대 로펌 중 하나로, 현재 세계 31곳 사무소에 2,600명의 변호사를 두고 있으며 PF분야에 특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 가스공사,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20여개 기업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제 PF 거래 시장동향과 합작투자계약 체결시 꼭 점검해야할 사항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날 앤 발독 PF 총책임자는 “국제금융시장 위축된 지금 상황에서 성공적인 국제 Project Finance를 위해서는 수출입은행과 같은 공적수출신용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석유화학, 발전 등 분야에서 해외 PF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기업이 경험부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사례와 해결방안에 대해 살펴 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 세미나를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고객기업앞 정보제공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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