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도메인, 결국 EMC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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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33.50달러 현금공개매수 합의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이하 넷앱)와 치열한 인수경쟁을 벌인 데이터도메인은 결국 EMC가 인수하기로 했다.

9일 EMC(CEO 조 투치)는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 업체 ‘데이터도메인(Data Domain)’과 주당 33.50달러의 인수계약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EMC는 종전보다 11% 인상된 22억 달러의 현금 인수조건을 통해 데이터도메인을 인수하게 된다.

지난 6월 2일에 진행된 현금공개매수 절차는 7월 17일 자정(미국 동부시각 기준)에 만료되며 EMC는 데이터도메인의 넷앱과 합병 계약 해지와 관련된 절차를 마무리했다.

EMC는 이번 데이터도메인 인수를 통해 차세대 백업 및 아카이빙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인수로 EMC의 회계연도 2009년 기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익은 중립(Neutral)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회계연도 2010년에는 비일반회계기준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MC 조 투치(Joe Tucci) 회장은 “EMC의 데이터도메인 인수는 향후 전략적 관점과 재정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인수로 차세대 백업 및 아카이빙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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